미국 뉴저지로 이민 간 손태영, 권상우 부부가 자녀들을 데리고 미국 명문대 프린스턴 대학교로 현장학습을 떠난 장면을 공개했다.
이날 21일 손태영의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에는 손태영의 언니 가족과 함께 아들 룩희, 딸 리호가 미국 1위 명문대 프린스턴 대학교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손태영은 "프린스턴 대학교가 집에서 1시간 10분 거리에 있다"라며 "프린스턴이 전미랭킹 2년 연속 1위로 뽑혔다. 1등하는 학교는 과연 어떤가 보러 가는 거다"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권상우는 "집에서 가깝지만 갈 수는 없는 학교"라며 "우리가 미국에 유학 오지 못한 갈증을 프린스턴으로 풀러 온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프린스턴 대학에 들어서자마자 손태영은 어마어마한 캠퍼스의 규모에 깜짝 놀랐다. 그는 "서울대보다 더 큰 것 같다"라며 가족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대학교의 전경을 즐겼다. 그러면서 "다시 학생 때로 돌아간다면 공부 정말 열심히 할 거다. 특히 언어 공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빠 권상우는 "딸 리호가 저기 자전거 타는 걸 보더니 '나는 자전거 아직 못 타는데 어떻게 오지' 그러더라. 그래서 내가 '자전거에 컵홀더 달아줄게' 그랬다"라며 귀여운 딸의 걱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하버드랑 프린스턴의 공통점이 있다. 교내에서 요트, 카약을 한다. 여기서 체육을 즐길 수 있다. 멋지다"라고 말했고 이에 손태영도 "정말 멋지다. 우리처럼 내려가서 안 해도 되고 학교 안에서 연습을 다 할 수 있으니까"라고 감탄했다.
코골이 너무 심해 안방에서 같이 못 자
이어 권상우는 "우리 딸 꿈이 하버드에서 프린스턴으로 바뀌었다. 언니 오빠들이 자전거 타는 거를 보더니 자전거만 타면 프린스턴에 가는 줄 안다"라고 놀리면서 딸에게 자전거를 알려주는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권상우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태영과 각방을 쓴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 촬영으로 인해 당분간 기러기 아빠로 생활하고 있는 권상우는 "미국에 돌아오면 이틀은 안방에서 잘 재워주는데 3일째부터 시끄럽다고 저를 쫓아낸다"라며 "그러다가 한국 가기 며칠 전에 또 안방에서 재워준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손태영은 "왜냐하면 이분이 코를 고는데 그 정도가 심하다. 일주일 동안 새벽에 소음이 발생하면 내가 잠을 제대로 못 잔다. 일주일 내내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일단 안방에서 이틀 자 보게 하고, 괜찮나 안 괜찮나 확인한다. 이틀째에도 심해지면 끝방으로 가라고 한다. 그러면 거의 한 달을 못 온다"라며 "은근히 잘 때만 쓱 와가지고 침대에 눕더라. 하지만 절대 허락하지 않는다. 침대는 제가 유일하게 밤에 드라마 보면서 쉬는 곳"이라고 단호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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