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카이스트 석사과정 중 열정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제 곧 기말고사를 본다. 모두 파이팅!"이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구혜선이 직접 필기한 것으로 보이는 수많은 방대한 자료들이 빼곡히 담겨 있었다. 빈 공간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꼼꼼하게 쓴 필기와 중간중간 붙어 있는 포스트잇을 통해 공부에 대한 그녀의 열정과 노력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시험을 앞두고 한껏 공부에 몰입한 구혜선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감탄케 할 정도였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 역시 "대단한 열정이다. 정말 멋지다", "기말고사 잘 보시길. 과탑될 수 있다", "41세 만학도인데 정말 모두에게 귀감이 된다", "성균관대에서도 수석 졸업하더니 카이스트에서도 과탑할 듯" 등의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구혜선은 지난 2016년 동료 배우 안재현과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2020년 이혼 소식을 전하여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당시 구혜선은 결혼 생활 동안 안재현이 다른 여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의심하는 듯한 발언과 함께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며 폭로전을 이어갔다. 안재현 역시 구혜선과의 결혼 생활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하며 충격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이후 구혜선은 연예계 생활은 중단한 채 학업과 예술 활동에 집중하며 새로운 도전에 몰입하는 모양새다. 2020년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에 재입학한 그는 올해 수석으로 졸업하면서 지난 6월에는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대학원 공학 석사과정에 합격해 화제가 되었다.
제30회 카이스트 문학상까지 수상하는 겹경사 맞이해
또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최근 대학생에게 대시를 받아봤다고 솔직하게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라디오스타 녹화 당시 구혜선은 13년 만에 성균관대학교 영상학 학사를 수석으로 졸업했다는 근황을 전하며 "대학교를 다닐 때 남자 대학생이 대시를 하더라. 솔직히 그 친구 어머니가 걱정됐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와 더불어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구혜선'에서도 음원을 공개하며 "제가 작곡한 뉴에이지 장르의 피아노 음악과 영상을 보여드리겠다. 정규 앨범과 디지털 싱글을 정리해 보니 총 80곡가량 된다. 브이로그는 자신이 없지만, 앞으로 간간이 음악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드리겠다"라고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연기 활동뿐만 아니라 그림, 음악, 글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뽐내는 구혜선은 이달 '카이스트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겹경사를 맞이하기도 했다. 그는 "'가난하지 않았던 나의 동네'라는 수필로 제30회 카이스트 문학상을 수상하게 됐다"라며 상장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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