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7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서 우리카드에 세트 점수 3-1(25-22 25-20 19-25 25-20)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40(14승 2패) 고지에 오르며 2위 대한항공(11승 5패, 승점 35)과 격차를 벌렸다. 선두 다툼 중인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전반기 반환점을 앞둔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에는 현대캐피탈이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웃었다,
허수봉은 팀 최다인 17점을 올렸고, 레오는 15점으로 든든히 지원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김지한(19득점)과 알리(18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특히 알리는 18득점에 공격 성공률 70%, 후위 공격 3개, 블로킹과 서브 득점을 2개씩 올렸다. 그러나 니콜리치가 5점에 그치면서 승리와 멀어졌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정관장이 리그 최하위 GS칼텍스를 상대로 6연승을 달리면서 3위를 지켰다.
정관장은 세트 점수 3-1(24-26 25-16 25-15 25-17)로 승리를 거뒀고, 시즌 10승(6패) 고지를 밟았다.
승점 29가 된 정관장은 리그 4위 IBK기업은행(9승 6패, 승점 25)과 격차를 승점 4로 벌렸다. 반면 GS칼텍스는 12연패와 함께 1승 15패, 승점 6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메가는 양 팀 최다 33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GS칼텍스는 실바가 22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나머지 동료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팀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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