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07년생 동갑인 최서윤(통진고)과 손하윤(씽크론아카데미)이 안성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맞대결한다.
최서윤은 21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 단식 4강에서 장수하(한국도로공사)를 2-0(6-4 6-1)으로 물리쳤다.
또 손하윤은 강나현(수원시청)에게 2-1(0-6 6-4 6-2) 역전승을 거둬 여고생끼리 벌이는 결승전 대진을 성사했다.
주니어와 대학, 실업 선수들이 모두 나오는 오픈 대회에서 고교생 선수들이 실업 언니들을 줄줄이 따돌리고 나란히 결승에 오른 결과다.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는 손지훈(김포시청)이 2006년생 김장준(씽크론아카데미)을 2-1(6-7<6-8> 6-1 6-2)로 꺾고, 22일 결승에서 추석현(안동시청)과 격돌한다.
손지훈은 남자 복식 결승에서 정홍(김포시청)과 한 조를 이뤄 김기범(부천시청)-이태우(성남시청) 조를 2-0(6-4 6-4)으로 제압, 대회 2관왕에 도전하게 됐다.
여자 복식에서는 김은채(안동시청)-한형주(부천시청) 조, 혼합 복식은 이민현-하선민(이상 부천시청) 조가 각각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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