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8분 경기 연천군 미산면 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불이 났고,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20분 만인 새벽 2시2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27대와 인력 67명을 투입, 진화에 나서 2시간여 만인 새벽 4시14분 불을 완전히 껐다. 대응 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약 3000㎡ 크기 건물 1동이 모두 타고, 내부 조명 기기 등이 소실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이곳에선 넷플릭스 드라마 '동궁'(가제) 촬영이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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