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윤석열 비상 계엄 내란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그의 과거 성범죄 행적과 충격적인 태도가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노상원 전 정보사사령관은 문상호의 육사 선배로, 이번 계엄 사태 직전 경기 안산 롯데리아 상록수점에서 문상호 등 정보사 요원들을 만나 계엄을 논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그는 선관위 침입, 국회의원 체포 등 목적을 위해 움직인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그러면서 그의 과거 성범죄 행적과 충격적인 태도가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비상 계엄 사태… 노상원 구속으로 드러난 계엄 모의
2024년 12월 18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12.3 윤석열 비상 계엄 내란 사태와 관련된 내란 예비·음모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충분한 증거와 함께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협했던 고위 군 관계자의 내란 모의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난 사건으로, 사회적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노상원은 군을 떠난 이후에도 정보사 OB(Old Boy)로 활동하며 윤석열 정부의 계엄 모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는 육사 41기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 경호처 군사관리관을 지냈으며, 문상호(육사 50기)의 선배이자 김용현(육사 44기)의 동기입니다. 특히, 노상원이 계엄령 선포 직전 안산 상록수 롯데리아에서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과 계엄 관련 사전 모의를 했다는 정황이 포착되어 비판의 중심에 서게 됐습니다.
롯데리아 상록수점, 계엄 모의의 중심지?
노상원은 2024년 12월 1일,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정보사 요원 2명과 함께 경기도 안산 롯데리아 상록수점에서 계엄 사전 모의를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계엄령 선포 후의 시나리오를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논의된 주요 내용은 국회의원 체포, 언론 통제, 주요 기관 장악 등으로, 이 과정에서 HID(북파공작원)의 투입 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ID는 계엄 성공 후 주요 정치인과 인사를 체포하거나 암살하는 임무를 수행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상원의 이러한 행적은 비상 계엄 사태의 전모를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로 작용하고 있으며, 그의 행동에 대한 도덕적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상원, 여군 성추행 사건으로 드러난 충격적 행태
노상원의 과거 성범죄 혐의도 이번 계엄 논란과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2018년 국군의 날 행사 직후 여군 교육생 A 씨를 강제 성추행한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고, 이 사건으로 불명예 전역했습니다. 당시 그는 술자리에서 피해자를 불러 신체 접촉을 강요했으며, 피해자가 "부대에 일이 생겨 가야 한다"고 말하자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범행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특히 충격적인 점은 전속부관이 운전하는 차량 안에서도 범행이 지속됐다는 것입니다. 노상원은 귀갓길에서도 피해 여군에게 몹쓸짓을 하며 당시 자신이 누렸던 권력을 남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군 내부의 성인지 감수성 부재와 권력 남용의 폐해를 여실히 드러내며,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프로필
노상원의 개인적인 정보와 군 경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는 1962년생으로 대전광역시에서 태어났습니다.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육군사관학교 41기에 입학해 1985년 육군 소위로 임관했습니다. 이후 박근혜 대통령 경호처 군사관리관과 국군정보사령관(소장 계급)을 역임하며 군 내부에서 중책을 맡아왔습니다. 노상원은 결혼한 상태로 부인과 자녀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가족에 대한 정보는 공개된 바가 거의 없습니다.
충격의 중심, 군사 쿠데타와 도덕적 몰락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윤석열 비상 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데 이어, 과거의 성범죄 행위로 그의 도덕성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계엄 모의와 성추행 사건 모두 권력을 남용한 행태라는 점에서, 그에 대한 비판과 함께 군 내부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협한 계엄 모의와 권력형 성범죄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노상원을 포함한 관련자들에 대한 엄정한 처벌과 함께 군의 철저한 쇄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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