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가 최저평점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에 5-1로 이겼다. 이로써 뮌헨은 11승 3무 1패(승점 36점)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뮌헨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골을 넣었다. 마이클 올리세의 패스를 자말 무시알라가 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1분 만에 뮌헨은 실점했다. 전반 2분 뮌헨은 역습 상황에서 벤자민 세슈코에게 실점했다.
이후로는 뮌헨의 파상공세였다. 전반전에만 두 골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격차를 벌렸다. 전반 25분 콘라드 라이머의 역전골이 나왔고, 전반 35분 조슈아 키미히의 중거리 슈팅으로 3골째를 만들어냈다. 후반전에도 뮌헨은 르로이 사네와 알폰소 데이비스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승점 3점을 따냈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하여 82분을 소화한 뒤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3%(66/71), 슈팅 1회, 정확한 롱패스 4회, 걷어내기 1회, 리커버리 5회, 공중볼 경합 승률 83%(5/6)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김민재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김민재는 첫 실점 장면을 제외하고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첫 골을 내줄 때 김민재는 무리하게 앞으로 달려나오다가 로이스 오펜다의 감각적인 퍼스트 터치에 뚫렸다. 김민재가 뚫리니 뮌헨의 수비 뒷공간은 텅텅 비게 됐고, 오펜다가 그대로 달려가 크로스를 올렸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독일 ‘TZ’는 김민재에게 평점 3점을 부여하면서 “라이프치히가 동점골을 넣었을 때, 김민재는 너무 공격적으로 나섰다. 필요한 공간을 내줬다. 가끔 지나치게 의욕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실점 이후 점점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3점을 부여했다. ‘빌트’의 평점은 1점에서 5점으로 부여되는데, 숫자가 적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 김민재를 제외한 다른 수비진은 모두 1~2점 호평을 들었다. 김민재는 해리 케인, 다니엘 페레츠 골키퍼와 함께 3점으로 팀 내 최저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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