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설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법원 판결, 이영애 손해배상 청구 기각
2024년 12월 20일 서울서부지방법원 민사합의12부(재판장 김진영)는 이영애가 정천수 전 열린공감TV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2억 5,000만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원고의 청구를 기각하며, 소송 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고 판시했는데, 앞서 열린공감TV는 지난해 9월 ‘김건희와 이영애, 그리고 김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이영애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해 기부한 사실과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설을 제기하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열린공감TV의 주장과 이영애 측 대응
열린공감TV는 영상에서 이영애 남편 정호영 회장이 과거 김건희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 상무와 의형제 관계였다는 점을 언급하며, “2012년 정 회장의 쌍둥이 돌잔치에 김건희 여사가 초대받아 참석했다”고 주장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또한, 열린공감TV는 이영애가 김건희 여사의 전시 행사에 자주 참석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두 사람의 친분을 강조했는데, 이에 대해 이영애 소속사 그룹에이트는 지난해 10월 “열린공감TV가 배우를 폄하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했다”며 민사 소송과 형사 고소를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정천수 전 대표 측은 “해당 내용은 허위가 아니며 공익성을 위한 보도였다”고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영애 남편 정호영 누구?
법원은 지난 10월 화해권고 결정을 통해 양측의 합의를 권유했지만, 이영애 측은 이를 거부하며 “사실 관계를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밝혔던 바 있습니다.
1971년 생으로 올해 나이 53세인 이영애는 2009년 재미교포 사업가 정호영과 극비리에 결혼하며 화제를 모았는데, 정호영은 20살 연상의 성공한 사업가로, 재산이 약 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호영은 과거 배우 심은하와 약혼까지 갔다가 결혼 직전 파혼한 이력이 있으며, 첫 번째 아내는 배우 김수륜으로, 현재는 이영애와의 결혼 생활 속에서 슬하에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가짜뉴스일까?", "이영애 남편이 정XX이랑 사촌 아냐?", "김XX 전시회도 많이 간거면 친분 있는거지", "뭐가 억울한건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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