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7, 8위 완성차업체인 일본 혼다와 닛산자동차가 합병을 추진하면서 폭스콘이 닛산자동차 지분 인수 추진을 보류하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이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폭스콘은 닛산 지분 36%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에 지분인수 협상을 위한 대표단을 파견했다다. 매체는 폭스콘이 닛산자동차의 경영에 참여하는 걸 완전히 포기한 상황은 아니며 닛산과 혼다의 합병 움직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보고 다음 행보를 결정한다는 게 폭스콘의 입장이라고 했다.
블룸버그는 닛산이 폭스콘과 논의 또는 거절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했으며 일본 기업 간 관계를 감안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폭스콘과 르노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