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버린 래시포드, 사우디행만 남았다! 토트넘도 '영입 안 해'...호날두와 재회? "5팀이 관심"

맨유가 버린 래시포드, 사우디행만 남았다! 토트넘도 '영입 안 해'...호날두와 재회? "5팀이 관심"

인터풋볼 2024-12-21 10:20: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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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커스 래시포드는 유럽 관심을 받지 못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러브콜만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20일(한국시간) “래시포드는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준비가 됐다. 맨유는 이적 요구를 받아들일 것이다. 맨유도 래시포드를 내보내고 싶어하고 임대가 유력하다. 예상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29억 원)인데 래시포드가 주급 32만 5,000 파운드(약 5억 9,283억 원)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파리 생제르맹(PSG) 정도만 감당 가능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알 나스르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 금액이긴 하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혜성 같이 등장했던 초신성이다. 맨유 성골 유스로 1군에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서 11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2016-17시즌 32경기 5골 1도움, 2017-18시즌 35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18-19시즌 33경기 10골 6도움을 올리면서 개인 첫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골에 성공했다.

맨유 주전 공격수로 자리를 잡았고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 2019-20시즌엔 31경기 17골 7도움으로 정점을 찍었다. 2020-21시즌 37경기 11골 9도움, 2022-23시즌 35경기 17골 5도움에 성공하면서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하게 했는데 2023-24시즌 33경기 7골 2도움으로 공격 포인트가 폭락했다. 경기력 또한 저조했고 좌측, 중앙, 우측 어디에서도 존재감이 없었다.

 

에릭 텐 하흐가 떠나고 후벤 아모림 감독이 온 이후에도 마찬가지다. 현재 15경기 4골 1도움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6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부진한 모습에 맨체스터 시티전에선 명단 제외가 되기도 했고 토트넘 훗스퍼전에서도 빠졌다.

맨시티전 이후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내가 떠날 때는 악감정 없이 떠날 것이다. 나에게 맨유에 대한 어떤 부정적인 말도 듣지 못할 것이다. 그게 나라는 사람이다”고 이적을 시사하기도 했다.

토트넘전에서 맨유 팬들은 ‘변명, 마커스, 잘 가라”라는 현수막을 들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를 두고 “래시포드의 인터뷰에 대한 응답이다. 일부 맨유 팬들은 그에게 불만을 표시했다’라고 설명했다.

맨유 팬들에게 신뢰를 잃은 래시포드는 맨유를 떠나 유럽 새 팀에 정착하기 원하나 정작 러브콜을 보내는 팀이 없다.

토트넘과도 연결됐는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유전 사전 기자회견에 나와 래시포드 이적설에 “관심 없다. 신경 쓰지 않는다. 그는 맨유 선수다. 아주 좋은 선수다. 나는 내 선수를 관리하고 다른 감독들도 자기 선수들을 관리할 것이다. 래쉬포드의 상황에 대해서는 더 이상 살펴보고 싶지 않다”라고 말하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어 래시포드가 스페인행을 원한다는 소식이 나와 토트넘 이적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스페인행 가능성도 적고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을 두고는 영국 ‘디 애슬래틱’ 소속 로리 휘트웰 기자는 “PSG는 래시포드에 현재 관심이 없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을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도 래시포드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밖에 남지 않았다. 영국 ‘90min’은 19일 “케빈 더 브라위너,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래시포드도 SPL 위시리스트에 추가됐다. 래시포드의 이적은 1월보다 여름 이적시장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훨씬 높다.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흘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19일 “사우디아라비아는 래시포드에게 관심이 크다.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알 알리 등이 래쉬포드에게 관심이 있다. 알 카디시야도 원한다.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를 원하기에 유럽 무대를 떠나고 싶지 않지만 유럽으로 가려면 임대가 유력하다. 맨유가 의무이적 옵션 포함 임대를 원할지 알 수 없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겨울보다 여름에 래시포드를 원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엔 래시포드 주급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알 나스르로 가면 호날두와 재회를 한다. 알 나스르를 비롯해 여러 팀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 래시포드가 유럽을 떠나는 걸 동의할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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