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른바 ‘겹치기 출연’으로 우려를 자아냈던 배우 최재림이 컨디션 난조를 보인 가운데 뮤지컬 ‘시라노’와 ‘킹키부츠’에 이어 ‘시카고’ 공연에도 불참한다.
21일 ‘시카고’ 부산 공연기획사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빌리 역의 최재림 배우의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캐스팅이 변경됐다”라고 공지했다.
‘시카고’ 측에 따르면 최재림의 불참으로 공석이 된 오는 22일 공연엔 박건형이 ‘빌리’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시카고’ 측은 “최재림 배우의 조속한 쾌유를 빌며 갑작스러운 캐스팅 변경으로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예매 취소 및 환불은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최재림의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출연도 불발됐다. 당초 최재림은 오는 26일 방송되는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됐다.
이에 ‘라디오쇼’ 측은 “최재림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청취자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현재 최재림은 뮤지컬과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으로 겹치기를 넘어 ‘삼치기’ 출연으로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이 와중에 지난 20일 ‘시라노’ 공연에선 1막 시작부터 최재림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티켓의 110%를 환불해주는 사태가 발생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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