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2일부터 유료 운영…"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즐거움 선사"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강릉시는 메타버스, 인공지능, ICT 등 미래 기술을 선도하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 개관식을 23일 녹색도시체험센터 컨벤션동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은 가상 융합 기술 전시·홍보 및 체험·교육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구축됐다.
1층은 메타버스 기술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한 기술관과 동계올림픽 종목을 최첨단 ICT 장비로 구현해 직접 체험하는 스포츠관으로 구성돼 있다.
2층 첨단영상관은 메타 이머시브존으로 이뤄졌다.
이곳에서는 강릉의 4계절을 ICT 기술을 통해 오감으로 만족할 수 있는 공간과 다채로운 영상 및 입체적인 음향을 느낄 수 있는 영상관으로 구성돼 있다.
3층 메타 에듀센터는 ICT 기술 등을 교육하는 메타랩과 인공지능(AI) 로봇으로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는 메타플레이존, 휴게공간인 카페테리아가 조성돼 있다.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은 31일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 운영하며, 2025년 1월 2일부터는 유료로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성인 5천원, 초·중·고교생은 3천원이며, 강릉시민과 단체, 다자녀 가정은 할인 혜택이 있다.
시는 앞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흥미롭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보강할 계획이다.
최현희 정보통신과장은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은 강릉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며 강릉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