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옥순이 자신의 SNS에 “2024년은 매우 특별한 한 해였다. 그와 더불어 제 삶에 소중한 관심과 응원을 건네주시는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 흐릿했던 제 마음이 얼마나 환해졌는지 모른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11월, 그동안 근무했던 직장을 많은 고민 끝에 퇴사했다. 퇴사한 가장 큰 이유는 사랑하는 아이에게 결핍과 부재를 준 터라 곁에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 마음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직장을 내려놓는다는 게 덜컥 겁도 났지만, 곁에서 함께 해준 경수님이 미래에 대한 확신을 더해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옥순은 ‘나는 솔로’ 출연 후 큰 변화를 겪었다며 “정말 많은 제안이 들어왔다. 하나하나 열어보며 많은 고민을 했다. 제 삶을 사랑하기에 이 변화를 기꺼이 받아들이기로 했다”라며 광고, 협찬, 공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제 광고 글에 실망을 표하는 DM을 종종 받곤 했는데 그때마다 마음에 걸렸다”라고 한 후, “무엇이 됐든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분들께 신뢰를 지키겠다.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 주신다면 감사하겠다”라며 본격적인 인플루언서 행보를 예고했다.
한편, 옥순은 ‘나는 솔로’ 22기 돌싱 특집에 출연해 경수와 최종 커플이 되었다. 방송 당시 임신 4개월 때 결별해 법적으로 미혼모라고 밝혀 화제가 됐으며, 직업은 8급 행정 공무원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다음은 22기 옥순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22기 옥순입니다. 2024년은 제게 매우 특별한 한 해였습니다. 그와 더불어 제 삶에 소중한 관심과 응원을 건네주시는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 흐릿했던 제 마음이 얼마나 환해졌는지 모릅니다. 주신 댓글에 일일이 답변은 못 드리지만 모두 빠짐없이 읽고 있습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난 11월, 그동안 근무했던 직장을 많은 고민 끝에 퇴사했습니다. 퇴사한 가장 큰 이유는 사랑하는 아이에게 결핍과 부재를 준 터라 곁에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직장을 내려놓는다는 게 덜컥 겁도 났지만, 곁에서 함께 해준 경수님이 미래에 대한 확신을 더해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나는 솔로’에 출연한 후로 큰 변화를 겪은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에게 좋은 환경과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예쁘게 봐주시는 분들 덕분에 혼자서는 열어보지 못 할 만큼 정말 많은 제안이 디엠으로 들어왔습니다. 하나하나 열어보며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삶을 사랑하기에 이 변화를 기꺼이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SNS는 이전처럼 저의 일상을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것이고 이를 통해 들어오는 광고, 협찬, 공구 등의 제안이 가치가 있고 보여드리고 싶은 상품이라 판단되면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 광고글에 실망을 표하는 DM을 종종 받곤 했는데 그때마다 마음에 걸렸습니다. 하게 되면 무엇이 됐든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분들께 신뢰를 지키며 하겠습니다. 몹시 기쁜 마음이기도 하지만 고백하자면 두려움도 큽니다. 그래도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22기옥순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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