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김민재(28)가 또다시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뮌헨은 21일 오전 4시 30분(한국 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라이프치히에 5-1 완승했다.
이로써 뮌헨은 11승 3무 1패로 선두(승점 36)를 유지하며 올 시즌 리그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김민재는 2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중앙 수비수로 8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뮌헨은 28초 만에 터진 무시알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1분 뒤 곧바로 실점을 허용하며 1-1이 됐다. 그러나 뮌헨은 전반 25분 콘라트 라이머의 골로 2-1로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뮌헨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36분 요슈아 키미히의 선제골로 3-1로 달아나면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도 뮌헨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30분 르로이 사네, 후반 33분 알폰소 데이비스가 헤더로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5-1 대승을 완성했다.
김민재는 후반 38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6.9를 부여했다, 이는 이날 선발 출전한 11명의 선수 중 2번째로 낮은 평점이다. 김민재는 실점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라이프치히 공격수 루이스 오펜다를 놓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탓이다.
하지만 김민재는 이후 집중력을 되찾고 다요 우파메카노의 위치를 조정하는 등 리더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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