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P500지수는 이날 반등에도 주간단위로 3% 가까운 하락이 예상된다.
그러나 올 한해 기준으로는 여전히 20% 넘는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주식 트레이터 연감에 따르면 1969년 이후 올해 마지막 5거래일과 다음해 첫 2거래일을 합친 기간의 평균 S&P500지수 수익률은 1.3%였다.
이로인해 해당 기간을 월가는 산타랠리라고 부른다.
그러나 지난 18일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 이후 시장은 내년 정책 방향성에 대한 실망감을 반영하며 올해 산타 랠리가 없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키우기도 했다.
여기에 또 다시 미국 정부의 셧다운 우려가 부각된 점도 시장은 리스크로 인식하고 있다.
아메리프라이즈파이낸셜의 앤서니 새글림베네 수석 마켓전략가는 “미국 정부 셧다운 우려가 주말까지 이어질 경우 투자자들은 그에 대한 우려를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오히려 이번주 조정으로 시장의 버블이 일부 제거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서비스의 척 칼슨 CEO는 “반등을 위한 시장 컨디션을 만들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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