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가 4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산 KCC 이지스에 86-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LG는 9승 10패를 기록하면서 원주 DB 프로미, KCC와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KCC는 3연패에 빠졌다.
LG는 아셈 마레이의 활약이 돋보였다. 19득점 19리바운드(6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유기상과 전성현도 1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칼 타마요는 13득점, 양준석은 11득점 6어시스트를 쌓았다.
KCC는 최준용이 다시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리온 윌리엄스가 21득점, 허웅이 14득점 7어시스트, 이승현이 14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수원에서는 수원 KT 소닉붐이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상대로 연장 승부 끝에 88-86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3연패를 끊은 KT는 11승 9패로 4위를 마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1승 8패로 3위다.
KT는 레이션 해먼즈가 26득점 10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최진광은 18득점, 박준영은 15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25득점 8리바운드, 정성우가 19득점 5어시스트, 신승민이 16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연장전 막판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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