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동(49) 모에즈코리아 대표이사가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으로 당선됐다.
대학축구연맹은 2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13대 회장 선거에서 박한동 대표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박한동 대표는 유효표 72표 중 37표를 얻어 35표를 받은 변석화(62) 현 회장을 2표 차로 제치고 대학축구연맹 회장으로 뽑혔다.
과거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박한동 대표는 명지대, 포항 스틸러스, 한국코레일에서 뛰었다. 2002년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접었고, 스포츠 의류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는 애플라인드 등 브랜드를 보유한 모에즈코리아의 대표다.
박한동 당선자의 임기는 2025년 1월 9일부터 4년간이다.
22년간 대학 축구 수장으로 활약한 변석화 회장은 7선이 무산됐다. 2002년 대학축구연맹 회장이 된 그는 2008년 이후 16년 만의 경선에서 아쉽게 쓴잔을 들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