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WINNER)의 멤버이자 래퍼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 부실 복무 의혹에 휘말려 병무청과 경찰의 조사를 받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출근 기록 조작 의혹” 경찰 내사 착수
서울 마포경찰서는 송민호의 출근 조작 의혹과 관련한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받아 내사에 돌입했습니다.
경찰은 송민호가 근무했던 마포 주민편익시설의 CCTV 기록과 출근 기록부를 확인 중이며, 관련 의혹에 대해 송민호와 복무 책임자인 A씨의 진술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송민호가 출근하지 않은 날은 모두 병가와 연차를 사용한 것이며, 출근 기록 역시 병무청이 정한 양식에 따라 작성했다”며 출근 조작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또한 A씨는 “송민호가 공황장애와 양극성 장애로 심리적 불안정 상태에 놓여 있었으며, 이를 고려해 병무청에 소집해제를 권유했지만 송민호 본인이 이를 거부하고 복무를 이어가겠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공황장애·양극성 장애로 4급 판정
1993년 생으로 올해 나이 31세인 송민호는 2021년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되었는데, 복무 중 공황장애와 양극성 장애를 이유로 병가를 사용한 그는 현재도 심리적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민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이어진 치료의 연장”이라며 “휴가와 병가 사용은 모두 규정에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대중은 송민호의 대체 복무 선택과 그 과정에서 발생한 잦은 병가 사용을 두고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병무청은 현재 송민호의 복무 기록과 근태 상황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며,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소집해제 연장 등 추가 조치를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민호-박주현 열애설 재점화
송민호의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배우 박주현과의 열애설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2022년 영화 ‘서울대작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뒤 친분을 쌓아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소문이 돌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해당 열애설에 대해 송민호와 박주현의 소속사는 열애설에 대해 “사생활이라 확인할 수 없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는데, 이후 SNS에 올라온 사진과 송민호가 박주현의 촬영 현장에 커피차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며 열애설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과거 여동생 송단아 결혼식 참석 재조명
부실 복무 논란 속 과거 송민호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여동생 송단아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것이 재조명되었습니다. 당시 송민호는 결혼식에서 고인이 된 아버지를 대신해 동생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함께 걸었던 바 있습니다.
송민호와 송단아는 과거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남다른 우애를 자랑하기도 했는데, 결혼식 피로연에서는 두 사람이 춤을 추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해 많은 이들의 호응을 받기도 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대로 조사해라", "멤버들한테 피해주지 말자", "공익도 이렇게 하기 싫어하면 어쩌자는거지", "공황장애에 양극적상애, 대인기피면서 연예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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