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태권도협회 제12대 회장 선거에서 김평 전 사무국장(62)이 당선됐다.
김 전 사무국장은 20일 수원 GTA연수원에서 열린 12대 회장선거에서 총 유효투표 262표 가운데 133표(50.76%)를 획득, 임종남 후보(93표)와 김원섭 후보(33표)를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김 당선인의 임기는 내년 1월 정기총회부터 4년이다.
김 당선인은 “회원들의 뜻을 잘 받들어 협회발전과 태권도인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선거에서 약속한 공약 사항들을 잘 실천하고, 다른 후보들의 공약도 좋은 것은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 경쟁해준 두 후보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김 당선인은 ▲수익 창출과 안정 경영, 회원복지 증대 ▲회원 중심의 미래지향적 비전 제시 ▲태권도장 지원사업 확대 ▲소통을 통한 시·군지부 지원정책 강화 ▲체계적인 선수·지도자 지원책 추진 ▲기술심의위원회 복지향상 및 처우개선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김 당선인은 ‘회원과 함께 만들어가는 태권도협회’를 슬로건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소통과 미래 비전을 강조했다.
한편, 공인 8단의 김 당선인은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생활체육 경기도태권도연합회 사무국장과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2022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감독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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