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3' 이경규가 이찬원에게 호통을 쳤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에는 마스터 오디션에 나선 대학부, 유소년부, 직장부, 현역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규, 이찬원에 극대노.. "내가 뭐가 되냐, 그만해 인마"
이날 소방공무원이라는 김민욱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꾼에서 이제 여러분의 사랑꾼이 되기 위해 찾아왔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나무꾼' 무대를 선보였고, 마스터 군단에게는 '올하트'를 받았으나 국민 마스터들에게는 7개의 하트밖에 얻지 못했다. 김민욱은 총 16개의 하트를 얻으며, 예비 합격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받았다.
이에 장윤정은 이경규에게 "웬일로 하트를 안 누르셨냐"라며 처음으로 하트를 누르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이에 이경규는 "(김민욱 씨가) 굉장히 훌륭하신 분이다. 사랑꾼보다 소방꾼을 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에 (하트를 안 눌렀다)"라고 답했다.이어 "꿈을 위해 소방관을 포기한다는 걸 말리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이찬원은 이경규와 반대되는 의견이었다. 그는 "소방관으로 3년 동안 일하셨는데 이제는 국민에게 큰 즐거움과 감동을 주기 위해 가수로 전향하셔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잠깐 잠깐, 그럼 내가 뭐가 됩니까? 뭐 저런 식으로 얘기하냐"라고 발끈했다.
이찬원이 이경규의 의견도 존중했다고 했지만, 이경규는 "(가수가) 된다는 보장이 없다. 멀쩡한 사람을 나오게 해서 직장도 잃고 가수도 안 되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라며 "그만해! 너도 인마!"라고 극대노해, 웃음을 안겼다.
'미스터트롯3', 첫 방송 시청률 12.9%
한편 TV조선 '미스터트롯3'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K-트롯 한류를 일으킬 위대한 첫걸음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미스터트롯3'의 진행은 김성주가 맡았으며, 장윤정, 붐, 이경규, 소이현, 시우민, 김연자, 진성, 주영훈, 이은지, 장민호, 영탁, 김희재, 이찬원, 정동원이 심사위원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미스터트롯3' 1회의 시청률은 1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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