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간 지 엊그제 같은데 내년 2월이면.." 최근 해병대 입대한 '김구라 아들' 그리, 말도 안 되는 근황 공개 ('라스')

"군대 간 지 엊그제 같은데 내년 2월이면.." 최근 해병대 입대한 '김구라 아들' 그리, 말도 안 되는 근황 공개 ('라스')

뉴스클립 2024-12-20 21:00: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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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그리 인스타그램
MBC '라디오스타'/그리 인스타그램

방송인 김구라가 해병대에 입대한 아들 그리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894회는 '네부자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여경래, 김형묵, 정성호, 이건주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김구라 "해병대 입대한 그리, 내년 2월이면 상병"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이날 MC 김구라는 아들 그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입대가 엊그제 같은데 내년 2월이면 상병이 된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지난 7월, 그리는 해병대에 입대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리는 2026년 1월, 소집해제된다.

김구라는 "우리 아들 제대까지 파이팅"이라고 응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곧 상병이 된다는 그리의 근황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두 달 후면 벌써 상병이라고?", "시간 진짜 빠르네요", "해병대 입대한 그리 정말 멋지다", "그리 군생활 화이팅" 등의 호응을 보냈다.

그리 인스타그램
그리 인스타그램

그리 "해병대 입대 이유? 혼자 살아남는 법 배우려고"

지난 6월, 그리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통해 해병대에 자원입대하는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당시 그리는 "7월 29일 오후 2시까지 포항 훈련소로 간다. 해병대 합격했다"라며 합격 문자와 안내문을 공개했다.

그리는 해병대 입대를 선택한 것에 대해 "내가 편하게 살고 대충 산다, 누군가는 낙천적으로 산다, 여유로워 보인다고 한다"라며 "나쁘게 말하면 '대충 산다' 그렇게 볼 수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무의식 중에 그렇게 사는 것이 어떻게 보면 집안이 괜찮아서 그렇게 사나? 무의식 중에 제가 아버지를 믿고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라며 "조금 더 자립심을 키우고 혼자 살아남는 법을 배우고 싶어서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그리구라'
유튜브 '그리구라'

그리는 "군입대가 다가오니까, 해병대에 들어가면 조금 더 마인드셋이 확실히 되겠다 싶어서 오래전부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기회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그리의 소속사 대표인 라이머가 "혹시라도 사람들한테 보여주기 위해서 그러는 건가 생각할 수 있잖아"라고 걱정하자, 그리는 "저는 남의 시선을 그렇게 잘 신경 안 쓰는 편이다. 잘 다녀오겠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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