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이코노믹스 김지윤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이 19일 건양대학교에서 ‘국방·군수산업 도시 논산’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K-헌츠빌로 도약하기 위해 논산시와 건양대, 지역사회가 함께 나아가야 함을 강조했다.
이번 특강은 2024년 건양대학교가 글로컬 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국방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백 시장을 초청하면서 이루어졌으며, 건양대 부총장을 비롯한 교무처장, 학생처장 및 교수 3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백 시장은 “전형적인 농촌도시인 논산이 인구·지역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다른 돌파구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며 “논산이 지닌 국방친화도시로서 정체성을 키워 나간다면 논산의 큰 변화와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8기 이후‘국방군수산업’을 통해 논산이 가야 할 방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최종 승인, 기회발전특구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건양대학교가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첨단산업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면서 ‘K-헌츠빌’로 도약하는 강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제 논산시와 건양대는 첨단인재육성을 통한 국방군수산업도시 완성을 목표로 함께 나아가고 있다”며 “논산시와 건양대, 시민이 하나가 되어 논산이 K-국방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건양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지역의 시정철학에 발맞춰 지역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확신했다”며 “국방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논산시와 연대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컬대학은 2026년까지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 30곳을 선정하는 교육부 주관 국비 1,000억원 지원사업으로, 건양대는 ‘지역과 함께 세계로, K-국방산업 선도대학’을 주제로 하여 올해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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