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빈이 거리에서 스킨십하는 부부를 보고 눈을 돌렸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10회에는 오스트리아로 떠난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곽선영-이주빈, 노부부 스킨십에 깜짝.. "다른 데 보는 척"
이날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 도착한 멤버들은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여행을 만끽했다. 곽선영은 미라벨 정원을 구경하던 중, 무언갈 보며 "어머머, 스윗해 스윗해!"라며 소리를 질렸다. 이주빈은 "눈 마주치면 안돼. 다른 데 보는 척할 거야"라며 먼 산을 보았다.
이들이 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한 노부부의 스킨십이었다. 노부부는 사람들이 다니는 거리에서 서로를 껴안고 입맞춤을 하고 있었다. 곽선영은 "너무 멋있지 않아?"라면서도 "근데 빨리 가야 할 것 같아"라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곽선영은 노부부를 지나치며 "그래도 멋졌다. 아주 잠시나마 감동을 받았다"라고 했다. 그러자 이세영도 "나이 들어도 손 잡고 다니고. 아프지 않게 오래 살아야지"라고 호응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 역시 잘츠부르크의 노부부에게 감동을 받은 듯한 반응을 보냈다. 이들은 "참 아름다운 노부부네요", "유럽은 저렇게 눈치 안 보는 게 좋은 것 같다", "정말 낭만적이었던 장면", "영화의 한 장면 같네요" 등의 호응을 보냈다.
이주빈, 마른 이유 있었다.. "라면 안 먹어도 돼"
그런가 하면 이날 이주빈은 라면의 유혹을 뿌리치기도 했다. 저녁 시간이 되자, 라미란은 저녁을 건너뛰기로 했던 약속을 뒤로 하고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다. 참을 수 없는 냄새에 멤버들이 모두 모여들었다.
그러나 이주빈은 "고민되지만 굳이 안 먹어도 될 거 같다"라며 먹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도 이주빈은 라면을 먹는 멤버들의 모습을 보며 "파김치랑 신김치랑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을 것 같다"라며 침을 삼켰다. 라미란은 이주빈은 안타깝게 쳐다봤고, 이주빈은 "언니, 배고프다"라고 읊조려, 웃음을 안겼다.
한편 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는 누구나 다 아는 뻔한 관광지가 아닌, 숨은 보석 같은 소도시를 찾아 떠나다니는 네 배우의 궁상과 낭만 사이, '찐' 유럽 캠핑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10회의 시청률은 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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