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지훈과 정유미가 18년 전 첫사랑에 빠졌던 양호실에서 설렘 가득한 추억을 소환한다.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다.
지난 8회는 사랑을 각성한 석지원(주지훈 분)과 윤지원(정유미)의 진짜 연애가 시작됐다.
석지원은 윤지원과 공문수(이시우)의 스캔들에 질투심을 보이고, 독목고 워크숍에 따라나서며 윤지원과의 시간을 쟁취하기 위한 고군분투로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극 말미 투지커플의 비밀 연애가 석경태(이병준)에게 발각될 위기에 놓이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측은 20일(금), 투지커플의 첫사랑을 소환시키는 ‘양호실 데칼코마니’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양호실은 18년 전 석지원이 철천지원수 윤지원에게 첫사랑의 설렘을 처음 느꼈던 장소다.
다친 윤지원의 무릎을 치료해 줬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윤지원이 남자 친구 석지원의 손등을 치료해 주며 특별한 추억과 낭만을 절로 떠올리게 한다.
석지원이 다친 상처에 사랑하는 여자 친구 윤지원의 존재가 약이라는 듯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석지원은 손가락으로 자신의 볼을 콕 찌르며 애정을 표현하고, 윤지원에게 엄살을 부리며 하찮은 귀여움을 발산하고 있다.
그런 석지원을 바라보는 윤지원의 입가에 미소가 번져 있어 둘만의 알콩달콩한 케미를 엿보게 한다.
바라만 봐도 광대가 치솟는 투지커플의 설렘 모멘트와 함께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두 사람의 리와인드 로맨스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9회는 2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한다.
사진= tv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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