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추운 겨울을 피해 따뜻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홍콩이 제격이다.
평균 13~22℃의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는 홍콩은 12월과 1월에 방문하기 좋은 겨울 여행지로 손꼽힌다.
홍콩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명소들을 소개하며, 이번 겨울 특별한 여행을 위한 코스를 추천한다.
■ 침사추이: 야경과 쇼핑의 중심지
여행의 시작은 홍콩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곳, 침사추이다. 이곳에서는 베이크 하우스의 바삭한 에그타르트를 맛보고, 빅토리아 하버의 야경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다.
붉은 벽돌로 이루어진 시계탑(클락 타워)과 화려한 도시 야경이 어우러져 사진 찍기에 최적의 장소다.
침사추이에는 쇼핑 명소도 많다. 하버시티는 명품 브랜드부터 다양한 패션 브랜드까지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대규모 쇼핑몰로, 여행 중 쇼핑 욕구를 충족하기에 충분하다.
■ 빅토리아 피크: 홍콩의 전경을 한눈에
홍콩의 전경을 가장 멋지게 감상할 수 있는 명소는 단연 빅토리아 피크다.
피크 트램을 타고 정상에 오르면, 도시의 빌딩 숲과 바다, 그리고 푸르른 자연이 어우러진 장관이 펼쳐진다. 특히 겨울철 홍콩의 맑은 공기 덕분에 더욱 선명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정상에 위치한 스카이 테라스 428은 사진 찍기에 완벽한 장소로, 낮과 밤 모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바라보는 홍콩은 겨울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 센트럴: 현대와 전통의 공존
센트럴은 홍콩의 현대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중심지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도시의 풍경을 감상하며, 중간중간 내려 벽화 거리에서 사진을 찍어보자.
센트럴은 거리마다 개성 있는 상점과 레스토랑이 즐비해 있어 산책하며 둘러보기 좋다.
센트럴에는 홍콩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만모사원도 위치해 있다. 이곳은 독특한 향 냄새와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 레이디스 마켓: 활기 넘치는 야시장
홍콩의 야시장을 경험하고 싶다면 레이디스 마켓을 추천한다. 의류, 기념품, 현지 음식 등 다양한 물건을 구경하며 즐길 수 있다.
여행 중 색다른 쇼핑 경험을 원한다면 이곳에서 나만의 보물을 찾아보자.
■ 리펄스 베이: 겨울에도 따뜻한 해변
홍콩의 따뜻한 겨울을 만끽하려면 리펄스 베이를 방문해보자.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로, 겨울에도 온화한 날씨 덕분에 해변 산책과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주변에는 고급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어 멋진 풍경을 보며 여유로운 한 끼를 즐기기에도 좋다.
■ 1881 헤리티지: 크리스마스의 낭만
12월, 홍콩에서 가장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중 하나는 침사추이에 위치한 1881 헤리티지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춘 화려한 장식과 포토존은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다.
홍콩은 따뜻한 날씨와 다채로운 매력으로 겨울 여행객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지다.
침사추이, 빅토리아 피크, 센트럴 등에서 도시의 화려함을 만끽하고, 리펄스 베이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번 겨울, 따뜻한 홍콩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