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갈소원이 영화 '7번방의 선물'로 인연을 맺었던 류승룡과 해외 행사에서 재회했다. 두 배우는 이번 만남을 통해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며 영화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해외에서 이뤄진 특별한 재회
갈소원은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류승룡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초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감사 메시지를 남겼다. 두 사람이 참석한 해외 영화 관련 행사는 정확히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오랜만의 만남이었던 만큼 두 배우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영화 '7번방의 선물'(2013)에서 갈소원은 류승룡의 딸 이예승 역을 맡아 감동적인 연기를 선보였으며, 이 작품은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재회는 작품 이후 약 10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팬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성장한 배우 갈소원의 현재
2006년생으로 만 18세가 된 갈소원은 최근 고등학교 생활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림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그녀는 지난달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며 학업에도 열심히 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갈소원은 어린 시절부터 연기력을 인정받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왔다. 그녀는 2012년 SBS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으로 데뷔한 뒤, '내 딸, 금사월'(2015), '푸른 바다의 전설'(2016), '화유기'(2017), '클리닝 업'(2022), '딜리버리맨'(2023)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성인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7번방의 선물'에서의 연기는 그녀의 커리어에 있어 가장 주목받는 순간 중 하나로 꼽힌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극의 감정을 이끌어가는 능숙한 연기로 관객들을 울리고 웃게 만들었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재회를 넘어 배우와 팬 모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팬들은 두 배우의 사진에 "잊지 못할 명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이 조합을 다시 볼 수 있어서 기쁘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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