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와 강미나가 지난 '결혼' 영상 후일담을 전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강미나와 함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르도됐고, 강미나가 재출연했다.
약 2개월 만에 만난 강미나를 반긴 기안84는 "저번에 너무 되도 않는 콘텐츠를 했다. 뭐 나는 좋았지만 어쨌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10월 업로드된 '여주에 시집온 강미나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두 사람은 부부 콘셉트를 잡았고, 기안84는 그룹 아이오아이(I.O.I) 때부터 강미나의 팬이었다고 밝히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던 바 있다.
특히 이날 강미나가 "제가 만약 빚 11억이 있는데, 결혼하자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질문하자 기안84는 곧바로 "갚아줘야지"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조금 천천히 갚아야 할 것 같다. 한 번에 갚아주면 다음날 없어져 있을까 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마지막까지 기안84는 강미나를 위한 깜짝 그림 선물을 준비해 훈훈함을 더했고, 강미나는 "오늘 약간 (기안84와) 친해지는 첫 단추였다"며 녹화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지난 만남 때보다 편하다고 서로 인정했고, 좀 더 편해진 분위기 속 기안84는 지난 영상 공개 후 강미나에게 연락했다고 말을 꺼내더니 "나는 나쁜 마음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기안84가 영상 업로드와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음에도 강미나는 다음날까지 연락이 없었고, 'ㅋ' 한마디와 'ㅋㅋㅋㅋㅋㅋ'라는 짧은 답장을 보냈다고.
또한, 기안84는 "거의 올해 찍은 거 중에 미나 님 영상이 조회수가 가장 많이 나온 거 같다"고 언급했다. 약 200만 조회수가 나온 것.
이어 기안84는 "200만 명은 지금 너랑 내가 결혼한 줄 안다. 아마 댓글을 보면 좀 화날 텐데 '잘 어울린다', '기안아 이제 결혼하자' 이런 댓글들이 있다"고 알려 강미나를 빵 터지게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인생84'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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