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박민규 기자] 시스템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두산테스나가 지난 2월 인수한 엔지온을 흡수 합병한다.
두산테스나는 오는 2025년 2월 28일부로 엔지온을 흡수합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100% 자회사에 대한 흡수 합병인 데 따라,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소규모 합병으로 진행된다.
엔지온은 이미지 센서(CIS: CMOS Image Sensor) 반도체 후공정(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 Test, OSAT) 전문 업체로, ▲반도체칩 선별 및 재배열 ▲웨이퍼 연마와 절단 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춘 점도 두산테스나와의 사업 시너지 확대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산테스나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향후 후공정 턴키(Turnkey) 수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운영 효율성과 영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규 고객사 확보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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