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주남진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가 지난 19일 본회의를 열어 남원시(시장 최경식)의 오는 2025년 예산을 170억원 삭감한 9967억원으로 확정하면서 시와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
삭감된 예산에는 드론제전 행사비, 다목적드론활용센터 건립비, 곤충산업거점단지 조성비, 요천 파크골프장 조성비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드론제전과 드론활용센터는 시의회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온 사업으로, 이번 예산 삭감으로 인해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시의회는 시의 조직개편안도 부결시켰다.
대부분 최경식 남원시장이 민선 8기 신성장동력산업이라며 역점을 둬 추진해온 사업들이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2022년 추가경정예산을 40% 삭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