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AI전략본부장에 '한투' 출신 프랑스 임원 영입

미래에셋운용, AI전략본부장에 '한투' 출신 프랑스 임원 영입

머니S 2024-12-20 16:41:36 신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AI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임원을 영입했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AI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임원을 영입했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산운용사들이 차세대 주요 투자부문으로 삼고 있는 AI(인공지능)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 출신 임원을 영입했다. 지난달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지 1개월여 만에 수시 임원인사로 AI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20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이달 1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MERGER DAVID SACHA(메제 데이비드 사샤) 이사를 AI투자전략본부장으로 선임했다.

한국투자증권 출신인 메제 데이비드 사샤 이사는 지난 2019년 1월 한국투자증권에서 미래에셋대우(현 미래에셋증권 전신) 주가연계증권(ELS)운용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미래에셋대우로 이직하기 전 데이비드 사샤 이사는 김성락 전 미래에셋대우 부사장과 한국투자증권 트레이딩 부문에서 손발을 맞춰왔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김성락 전 부사장이 한국투자증권에서 미래에셋대우로 옮기며 데이비드 사샤 이사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2021년부터 데이비드 사샤 이사는 미래에셋증권 구조화본부장을 맡았다.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중심의 사업구조를 재편하기 위해선 데이비드 사샤 이사가 적임자라고 판단, AI투자전략본부장에 데이비드 사샤 이사를 선임했다.

실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3년 8월 호주의 로보어드바이저(투자 전문 AI) 운용사 '스탁스팟'을 인수한데 이어 올해 1월엔 미국 '웰스스팟' 설립을 통해 AI 투자 전략 및 자문 서비스 진출을 가시화 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데이빗 사샤 이사를 AI투자전략본부장에 영입해 미래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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