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구글은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에 한국어 지원을 추가하며, 한국 사용자들에게 더욱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AI 어시스턴트 경험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한국어의 섬세한 의미, 관용 표현, 존댓말 체계를 반영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실시간으로 사용자와 대화하며 요구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AI 기술로, 안드로이드 및 iOS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구글 앱의 설정 메뉴에서 간단히 한국어를 추가할 수 있으며, 하나의 기기에서 최대 두 가지 언어를 설정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10가지 한국어 음성 옵션과 최적화된 오디오 품질을 지원해 보다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는 게 구글의 설명이다.
구글은 “한국어 지원을 위해 언어학자와 문화 전문가 등 원어민들과 협력하며, 단순 번역을 넘어선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를 통해 한국 사용자들은 개인화된 AI 어시스턴트의 장점을 더 깊이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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