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의신면 회동 위판장에서 김 양식의 풍년과 무사 안녕을 기원하고자 '초매식(初賣式)'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진도군지회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는 김 양식 어업인 등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지난 9월까지도 수온이 25도 안팎으로 정체되면서 김 작황이 좋지 않았지만, 10월 중순부터 수온과 영양염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돼 고품질의 물김이 생산되고 있다.
김 생산량은 전년 대비 4% 정도 줄었지만, 이달부터 참김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물김 생산이 점차 안정됐다.
한편 진도군은 올해 '김 산업 진흥구역으로 지정'돼 추가로 확보한 50억 원을 사업비에 편성해 친환경 기자재 공급, 어장정화 등 김 공급이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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