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내수경제 살리는 추경 골든타임 놓쳐선 안 돼”

우원식 의장 “내수경제 살리는 추경 골든타임 놓쳐선 안 돼”

폴리뉴스 2024-12-20 15:50:33 신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단체 비상간담회에서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단체 비상간담회에서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고영미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20일 민생 경제 단체와 만난 자리에서 "지금이야말로 내수 진작을 위해 추경이 필요한 때다, 심각한 침체 국면으로 빠지고 있는 내수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추경 편성의 최적 시기와 규모 논의해야” 

우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송치영 회장 등 민생경제단체 대표자들을 만나 계엄·탄핵정국 이후 민생경제의 애로사항을 듣고 내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정국혼란으로 연말연시 대목 특수가 실종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실 것”이라며 “탄핵안 가결 후, ‘취소했던 송년회’ 재개를 국민께 당부했는데,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던 불확실성이 조금은 사라지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께 조금은 희망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지금이야말로 내수진작을 위해 추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심각한 침체국면으로 빠지고 있는 내수경제를 살리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되고, 정부에서도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는 만큼 여야가 당리당략을 떠나 추경 편성의 최적 시기와 규모, 중점 사업 등에 관해 하루빨리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또 “소상공인의 부채부담을 완화하고, 중소기업·자영업자·가맹점·대리점·플랫폼·하청 업체들이 겪고 있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우 의장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비상경제단체 간담회를 열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을 만났고, 19일엔 한국은행을 찾아 이창용 총재를 만났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비촉진 방안 필요” 

이에 소상공인연합회 송치영 회장은 “경기 부양을 위해 추경을 편성하고, 여야정 협의체에 소상공인이 참여해 비상 경제 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으며,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김광부 공동의장은 “현재 자영업자들은 굉장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가맹점과 본사의 불균형 관계 해소를 위한 소통 창구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윤영호 회장은 “현재 급박한 상황에서 관광·국제회의 예약률이 떨어지고 있다”며 “우리 한국이 안전하다는 것을 외국에 잘 홍보할 수 있도록 언론 등 각계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외식업중앙회 전강식 회장은 “외식업계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한 입법방안을 국회에서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답했으며,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방기홍 상임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비촉진 방안을 마련해 자영업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송치영 회장,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김광부 공동의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윤영호 회장, 한국외식업중앙회 전강식 회장,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방기홍 상임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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