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디 올 뉴 팰리세이드(The all-new PALISADE, 이하 팰리세이드)’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20일(금)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팰리세이드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65mm 증대된 5,060mm의 전장과 70mm 증대된 2,970mm의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췄다.
또한 9인승 모델의 경우 1열 가운데 좌석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접이식 멀티콘솔을 탑재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고, 동승석 에어백을 확장한 센터석 듀얼 에어백을 적용해 중앙에 자리한 승객의 안전까지 꼼꼼히 챙겼다.
7인승 사양의 2열 전동 독립시트는 릴렉션 컴포트 기능 추가로 탑승객이 최상의 안락함을 누릴 수 있도록 했고, 타격식 마사지 기능이 적용된 다이내믹 바디케어 시트로 변경 또한 가능하다.
3열은 한층 넓어진 리어 쿼터 글래스로 개방감을 높여주고, 3열에 적용된 전동 6:4 분할시트는 전·후방 110mm까지 슬라이딩이 가능해 승객 및 화물 공간을 필요에 따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의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다음 달 중순부터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트림별 가격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 원, 프레스티지 4,936만 원, 캘리그래피 5,586만 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4,516만 원, 프레스티지 5,099만 원, 캘리그래피 5,794만 원이다.
한편, 현대차에 팰리세이드가 있다면 기아에는 대표 중형 SUV '쏘렌토'가 있다. 체급은 팰리세이드가 더 크지만 현대차와 기아의 대표 RV라는 점에서 이 두 차량을 두고 고민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
쏘렌토는 지난해 8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한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거듭나면서 실내·외 디자인을 보다 세련되게 변경하고 다양한 첨단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2.5 가솔린 터보와 2.2 디젤,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3가지로 운영한다.
이 중 쏘렌토 2.5 가솔린 터보의 트림 별 가격은 프레스티지 3,605만원, 노블레스 3,891만원, 시그니처 4,202만원, 시그니처 그래비티 4,291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5인승 기준이며, 6인승(84만원)과 7인승(69만원)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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