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주얼 콘텐츠 기업 ‘통로이미지’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스모어톡’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텐츠 창작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통로이미지는 스톡 이미지 플랫폼 ‘클립아트코리아’, ‘이미지투데이’ 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모어톡은 비전문가를 위한 AI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 ‘플라멜(Flamel)’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창작자의 권리를 존중하는 데이터 생태계 구축, ▲동아시아 문화적 감성을 반영한 AI 기반 생성·편집 솔루션 고도화 등 다양한 공동 연구 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에 걸쳐 신뢰성과 창의성을 갖춘 비주얼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차별화된 동아시아 문화 콘텐츠를 적극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방대한 고품질 이미지 자산을 보유한 통로이미지와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보유한 스모어톡 간의 상호 보완적 관계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AI 기반 이미지 생산 및 편집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양사는 차별화된 동아시아 콘텐츠 제공뿐 아니라 B2B·B2G 등 다양한 비즈니스 판로까지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이 같은 행보는 앞서 업계 주요 기업들이 추진 중인 AI 전문 솔루션 개발 및 유통 네트워크 확장 움직임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통로이미지 이건일 전략마케팅본부 팀장은 “당사의 풍부한 비주얼 자산이 스모어톡의 AI 기술과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시장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 같은 협력을 통해 창작자와 기업, 공공 기관 모두에게 지속 가능한 이미지 서비스 생태계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스모어톡 황현지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동아시아적 미감과 정서를 담은 고품질 AI 비주얼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창작자 권리를 존중하고,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 가능한 혁신적 솔루션을 구현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아시아 문화적 감각을 반영한 AI 기반 이미지 제작·편집 기술을 더욱 전문화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 비즈니스 모델의 활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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