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삼성물산이 한남뉴타운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해 한남4구역 상업시설에 최고의 의료 및 교육 브랜드를 유치하고, 다양한 문화시설을 통합한 프리미엄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상업시설에 테라스 상가와 선큰 가든 등 랜드마크 설계를 적용하고, 글로벌 1위 부동산 컨설팅 기업 CBRE와 협력해 상가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의료 및 교육 분야에서 약 80여 개 브랜드와의 입점 제휴를 통해 단순한 상가 공간을 넘어서는 프리미엄 복합공간을 조성한다. 강남의 유명 병원인 '리젠 메디컬 그룹'과 첨단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업체인 '메디컬 에이아이'가 이미 입점 의향서를 제출해 입주민의 웰니스 라이프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한, 강남의 유명 학원들을 유치해 한남4구역을 새로운 교육 타운으로 특화할 방침이다. 대치동의 아이가르텐, 청담어학원, MCC 에듀케이션 등과의 제휴를 통해 유아 전문 교육부터 국제학교와 유학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강변에 위치한 상가에는 트렌디한 팝업 스토어와 영화관 등 생활 밀착형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며, 조선호텔과 파르크한남에 위치한 프리미엄 시네마관 '오르페오'도 유치할 예정이다. 이태원역과 보광사거리를 잇는 동선에는 유럽형 스트리트 상가 컨셉으로 다양한 F&B 브랜드를 통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리빙 편집샵과 체험형 매장으로 입주민의 명품 주거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CBRE와 GRE파트너스자산운용과 협력하여 상권 분석을 통한 차별화된 설계 및 브랜드 구성, 준공 후 운영 활성화까지 종합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체 5개 블록을 하나로 연결한 통합 상가는 보광로를 따라 연도형 배치를 통해 입주민 편의성과 동선을 고려한 최적의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상가 조합원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된다. 대형 유통사의 위탁 운영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진행되고, 임대 후 분양으로 투자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조합원이 원할 경우 상업시설을 일괄 매각할 수 있도록 GRE파트너스자산운용과 협업을 진행하며, 미분양 발생 시 최초 일반 분양가로 100% 대물변제를 통해 조합원의 이익을 보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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