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우리금융그룹이 6개 자회사의 대표이사를 전원 교체하며 대대적인 쇄신에 나섰다. 우리금융은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의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기존 관행을 깨고 카드사 대표에 처음으로 외부 전문가를 추천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가 이뤄졌다. 우리카드의 대표 후보로 추천된 진성원 전 현대카드 Operation본부장은 30여 년간 카드업계에 몸담아온 인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기업문화를 경험한 점에서 우리카드의 독자 결제망 구축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또한 우리금융은 지주사 재출범 이후 처음으로 여성 CEO를 선임했다. 우리신용정보 대표에 추천된 정현옥 후보자는 다양한 업무경험과 혁신적 마인드를 갖춘 인물로, 채권 회수율 개선과 비추심부문 성장동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전체에 변화와 쇄신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새롭게 선임된 대표들이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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