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 전남도·현대로템과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구축 상생협약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고흥군은 20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전남도·현대로템과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 구축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김영록 도지사,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이 참석해 발사체 특화 지구로 지정된 고흥군에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협력 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현대로템과 전남도·고흥군은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 협력 ▲우주발사체 산업인프라 조성 및 기술개발 ▲우주분야 공동사업 발굴·추진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국내 최초 메탄엔진 개발과 누리호 개발사업 참여 등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확보한 현대로템이 앞으로 발사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현대로템이 글로벌 우주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위한 행정지원과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기업지원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국가 우주발사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로템의 역할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또한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인력양성, 데이터 활용 등 우주산업 전주기 조성에 협력하여 전남 고흥이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성공은 물론 세계 5대 우주강국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전라남도, 고흥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국내 우주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예타면제사업으로 확정된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46만 평)은 이달 말 조사설계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며, 우주발사체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민간발사장 및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 사업 또한 지난 7월 적성성 검토를 완료하여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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