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 접수한다" 신성, 광화문서 황장군으로 변신했지만 굴욕 당한 사연

"내가 다 접수한다" 신성, 광화문서 황장군으로 변신했지만 굴욕 당한 사연

뉴스컬처 2024-12-20 13:50: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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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창열 기자] ‘가습기 보이스’ 트로트 가수 신성이 개인 유튜브 ‘신성in고니’를 전격 론칭했다.

신성은 지난 19일 ‘신성in고니’ 채널을 론칭하며, 인지도와 팬층을 늘리기 위한 고군분투 여정을 시작했다. ‘신성in고니’는 가수 활동명인 ‘신성’과 인간 ‘신동곤’의 이름이 절묘하게 합쳐진 채널명으로, 신성이 대중들의 관심과 다양한 팬층 확보를 위해 길거리로 나가 직접 홍보에 나서는 과정을 담는다. 무엇보다 신성은 자신도 모르는 다채로운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 매 회마다 대중들에게 익숙한 캐릭터로 분장해 시민들과 자유로운 소통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 앞으로 펼쳐질 ‘팔색조 변신’에 시선이 모인다.

신성 유튜브채널 개설. 사진=디엔씨 이엔티
신성 유튜브채널 개설. 사진=디엔씨 이엔티

지난 19일 첫 공개된 ‘신성in고니’ 종로 편에서, 신성은 영화 ‘은행나무 침대’의 황장군 역으로 변신해 충격 비주얼을 선사했다. 광화문광장의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장군에게 열두 척의 배가 있다면, 신에게 천만 구독자를 모을 수 있는 힘을 주소서~”라는 야심찬 포부와 함께 촬영을 시작한 신성은 종로의 번화가로 이동한 뒤 “내가 다 접수한다!”라며 적극적인 셀프 홍보에 돌입했다.

그러나 신성은 처음 만난 시민들에게 “가수 신성 아세요?”라고 질문하자마자, “초신성?”이라는 답변을 받아 시작부터 혹독한 ‘인지도 굴욕’을 당한 터. 어질어질한 신고식 후에는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한 뒤 ‘신성을 이겨라’ 게임을 진행했는데, 어느새 홍보는 뒷전이 된 채 승부 자체에 몰입하는 신성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쫄깃한 승부 끝에 패배를 맛본 신성은 랜덤 카드에 당첨된 금액만큼 시민들의 술값을 사비로 결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신성은 자신과 소통한 시민들에게 유튜브 채널 명함을 일일이 돌리며 인지도 상승에 열정을 불태우는가 하면, 또래 무리와의 만남에서 “아직 싱글이라, 여자친구 좀 소개해달라”고 요청하자마자 ‘돌싱’과의 소개팅을 제안받아 웃픔을 더했다. 더불어 시민들과의 술자리에서 본인의 히트곡 ‘못 먹어도 GO’ 무대를 즉석에서 선보이는 등, ‘본업 모먼트’의 매력을 대발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MBN ‘불타는 트롯맨’ 준우승자 신성은 MBN ‘불타는 장미단’, ‘한일톱텐쇼’, MBC ON ‘트롯챔피언’,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꼬꼬무)’, KBS2 ‘불후의 명곡’, MBC에브리원 ‘거침없이 스매싱! 핑퐁스타즈’ 등 다채로운 방송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 개최된 제32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성인가요 부문 최우수 가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2024년을  ‘신성의 해’로 만들었다.

뉴스컬처 이창열 newsculture@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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