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이노베이션이 미국 바이오 기업인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HLB이노베이션은 미국의 CAR-T(키메라 항원수용체T세포) 개발사인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HLB이노베이션은 베리스모의 지분을 100% 소유하게 됐다.
이번에 편입된 베리스모 테라퓨릭스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기업으로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를 개발한다. CAR-T 치료제 킴리아를 개발한 연구진이 설립했다. 현재 미국에서 난소암과 담관암, 중피종 치료제와 재발성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창업자 마이크 밀론을 주축으로 해 세계 최고 수준의 CAR-T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어 신약 개발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내년 중 고형암 치료제 임상 1상에 대한 중간 결과가 확인되면 기업 가치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HLB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는 CAR-T 치료제가 없는 고형암(단단하고 굳은 일정한 형체, 즉 덩어리로 형성되는 암) 분에서 가장 앞서 있는 기업이다"며 "CAR-T 치료제의 단점인 'T세포 탈진' 현상까지 개선한 차세대 CAR-T 치료제 플랫폼 KIR-CAR 기술을 기반으로 치료제를 개발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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