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로, 올해 CES 2024 기준 전 세계 4300여개 기업, 13만명의 참관객이 참여했다. SBA(서울경제진흥원)은 이번 CES 2025에서 '서울통합관'을 조성하여, 서울 소재 16개 기관과 104개 스타트업의 전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린피니티 – 태양광 에너지 한계 넘는 고효율 집광 기술
주식회사 ‘린피니티’(대표 강영주)는 CES 2025 서울통합관에 SBA 기술혁신팀 소속 기업으로 참가하여 미래 지구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반사 태양광 집광장치’를 활용한 35% 이상의 고효율 태양발전 시스템과 태양열을 활용한 난방 및 해수 담수화 기술을 개발하며 주목받는 린피니티는 리튬 이차전지의 열폭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등방성 분리막 기술을 통해 에너지 저장 솔루션도 함께 제공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AI 및 전기차, UAM 등이 활성화 됨에 따라 전기 조달 문제에 있어 기존의 실리콘 계열 태양광 발전이 20% 내외의 고효율화를 달성하는 지가 이슈로 떠올랐는데, 현재 집광형 태양전지는 35%의 효율로 고효율이라는 점은 만족하지만 집광을 위한 렌즈나 접시형 거울은 대형화 할 경우 높이가 높아지고, 3차원 형상이라 제작에 고비용이 든다는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린피니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U자형 거울 두 개를 뉴턴의 반사망원경 구조로 배치해, 높이는 낮추고 제작 비용은 줄이면서도 높은 집광 효율을 구현해 냈다. 반사망원경이 갖는 장점과 마찬가지로 높이는 낮아지고, 2차원 형상의 거울 2개를 사용하기 때문에 제작이 간단하고 저렴해 지는 것이 장점이다. 린피니티는 ‘교호반사 집광장치’라 불리는 이러한 집광시스템을 이용해 집광형 태양발전, 스팀 생산, 해수 담수화 시스템 등에 적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에너지를 생산하는 만큼 저장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의 리튬 전지는 열폭주 문제로 안전성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차세대 전지인 리튬 금속전지 또한 이러한 문제 해결이 주요 이슈이다. 이에 대해 린피니티는 ‘비등방성 분리막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전지의 에너지 저장성을 높이는 것에도 주력한다. 리튬전지에 적용 중인 전고체 분리막이 이온전도도가 낮은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연탄구멍과 같이 리튬 이온의 이동경로를 수직으로만 이동하도록 하는 분리막으로서 리튬 금속전지를 비롯한 차세대 전지에 활용 가능하도록 적용했다. 린피니티의 ‘비등방성 분리막 기술’은 리튬 이온의 이동 경로를 수직으로만 제한하여 열폭주와 같은 안전성 문제를 해결한다.
린피니티는 앞선 기술들에 대해 한국, 미국, 일본, 중국에 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황이며 2019년 베트남 Egg社와의 협력을 통해 ‘이중반사 태양광 집광기’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받았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린피니티는 한국 수자원공사와의 시험 장치 테스트 및 미국 시카고 근교의 테스트베드 설치 등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 리튬 전지 안전성 문제 해결로 차세대 에너지 시장 선도할 것
린피니티는 이번 CES 2025 참가를 통해 고효율 태양광 집광 기술과 ‘비등방성 분리막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투자 유치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의 태양광 시장 중 하나이자 친환경 신기술에 수요가 높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B2B 솔루션은 물론, 태양광 조리기, 태양광 점화기 등 B2C 제품으로도 확장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강영주 대표는 "당사의 제품은 고효율의 태양광 발전을 비롯, 해수 담수화, 섀일 가스 채굴, 태양열 난방, 실내 및 지하 농경 뿐 아니라 무한의 에너지원인 우주태양광 발전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면서 “이번 CES에서 IR발표 및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투자자들이 상담을 위해 자사 부스를 찾게 하여 뜻 깊은 성과를 이루고자 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린피니티는 궁극적으로 태양광과 리튬전지 기술을 통해 현대 문명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보이고자 한다. 이번 CES에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에너지 자립을 꿈꾸는 전 세계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인피니티의 활약을 기대한다.
이번 CES 2025 서울통합관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개 자치구 (강남·금천·관악구), 5개 창업지원기관 (SBA·서울관광재단·서울바이오허브·서울AI허브·캠퍼스타운성장센터), 8개 대학 (건국대·경희대·국민대·동국대·서강대·서울시립대·연세대·중앙대) 등 총 16개 협력 기관의 스타트업 104개사가 참여한다.
기사제공=SBA 서울경제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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