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감독 김희원이 박보영과 열애설 해프닝을 4년 만에 해명했다.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를 연출한 배우 겸 감독 김희원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희원 감독은 “열애설이 났을 때 전화가 난리 나게 많이 왔다. 그날 독감에 걸려 아팠는데 연락이 많이 와서 전화기를 무음으로 두고 안 받았다. 한참 자다가 봤는데 80통이 찍혔다”면서 “보영이도 전화 와서 ‘선배님 어떡해요’라길래 ‘아니라 그래’라고 끊었다. 매니저가 전화 와서 ‘공식 입장 내야한다’는데 황당했다”고
그러면서 “제겐 별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번에 다른 배우에게 대본 주듯 똑같이 줬다. 읽어보고 재밌으면 하자고 제안했다”고 박보영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박보영은 극중 삶과 죽음의 경계인 중환자실을 지키는 간호사 영지 역으로 출연한다.
한편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 18일 7, 8회까지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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