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겸 감독 김희원이 첫 연출작 '조명가게'에 후배 박보영을 캐스팅했던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희원 감독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 4일을 시작으로 18일까지 8회가 모두 공개됐다.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자 누적 조회수 1.5억 뷰를 돌파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박보영은 '조명가게'에서 생사를 오가는 환자들을 살피는 중환자 병동의 간호사 영지 역으로 출연했다.
앞서 지난 2020년 박보영과 난데없는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던 김희원은 당시 "사실무근"이라며 친한 선후배사이임을 거듭 밝힌 바 있다.
이날 김희원은 4년 전 불거졌던 두 사람의 열애설 이야기에 "그 날 난리 났었다"고 웃으면서 "그 때 제가 독감이 걸려서 아팠을 때였는데, 전화가 너무 많이 오더라. 거의 80통이 넘게 와 있어서, 매니저에게 물어봤더니 '그렇게 됐다'고 했었다. 나중에는 (박)보영이도 전화를 해서 물어보고 그랬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열애가 아닌 상황이니까) 그렇게 전화를 하고 끊었는데 매니저가 또 전화를 해서는 공식입장이 나가야 한다고 하더라. 황당했다"고 허탈한 웃음을 지으면서 "아니니까, 아니라고 했다. 제게는 그게 큰, 별일이 아니었다"고 털어놓았다.
박보영에게 '조명가게' 대본을 건네줄 때는 "다른 배우들에게 주듯이 똑같이, '이거 한 번 읽어봐라'고 했었다"고 말을 이은 김희원은 "(감독이 되면서) 캐스팅 회의를 처음 해봤다. 제작사와 PD까지 진짜 많은 사람들이 리스트업을 쭉 해놓고 얘기를 하더라. 나도 배우로 있을 때 저런 평가를 받았겠구나 생각도 들었다"고 웃음 지었다.
'조명가게'는 디즈니+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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