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발전본부는 19일 희망의 보금자리 24호점을 개소했다. |
19일 보령시 주포면에서 '희망의 보금자리 제24호점' 오픈식이 열렸다고 보령발전본부가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보령시청, 충남사랑의공동모금회 관계자 및 사업 대상 가족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완공된 24호점은 주포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위해 마련됐다.
기존의 낡은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신축된 이 주택은 에너지 효율성과 환경 친화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보령발전본부 관계자는 "새로 지어진 주택에는 친환경 벽지와 LED 조명이 설치됐으며, 가정용 태양광 설비도 갖춰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희망의 보금자리' 사업은 2007년 1호점을 시작으로 발전소 인근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진행되어 왔으며.특히 2013년부터는 신보령 1, 2호기 건설 이행협약에 따라 주포, 오천, 주교, 천북 등 발전소 주변 지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이웅천 보령발전본부 본부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르신께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지자체 및 사회복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이 사업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례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역사회 상생 모델의 좋은 예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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