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소년이 온다'가 무려 10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강 작가가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독자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강 작가는 12월 12일 스웨덴에서 열린 ‘노벨 낭독의 밤’ 행사에 참석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한강의 다른 작품들도 베스트셀러 리스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채식주의자'가 2위에 올랐으며, 인간의 존엄과 트라우마를 그린'작별하지 않는다'는 3위를 유지했다. 또한,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코믹북'흔한남매 18'이 4위에 자리잡았고, 한강의 시집'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도 5위를 기록했다.
한편, 2024 톨스토이 문학상을 수상한 김주혜 작가의'작은 땅의 야수들'이 종합 13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김주혜 작가는 최근 유명 팟캐스트‘매불쇼’에 출연하며 책의 인기를 재점화시켰고, 전주 대비 판매량이 314.6% 증가하며 베스트셀러 목록에 다시 진입했다.
12월 신간 중에서도 독자들의 관심을 끄는 작품들이 많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을 배경으로 한'알트코인 하이퍼 사이클'은 예약판매와 함께 14위에 올랐으며, 백희나 작가의 겨울 신작'해피버쓰데이'는 어린이책 분야에서 인기를 얻으며 21위를 차지했다.
전자책 분야에서도 한강 작가의'소년이 온다'가 1위를 유지했고, 기타 인기 작품들이 상위권을 지켰다. 또한, 세계적인 성공학자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신간'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가 자기계발 분야에서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이 책은 특히 4050 세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목표 설정과 시간 관리 등 성공 전략을 제시하며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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