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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9일 제2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서대문구 천연동 89-16 일대 △중랑구 면목5동 152-1 일대 △양천구 목4동 724-1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지역 내 이웃한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공동 개발하는 모아주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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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면목5동 152-1 일대는 상당수의 막다른 도로와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고 반지하 일부 및 불법주차 성행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관리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모아주택 5개소 추진을 통해 기존 949세대에서 1161세대 늘어난 총 2110세대(임대 352세대 포함)의 주택 공급이 추진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기존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3개소가 설립되어 있는 지역으로, 관리계획상 총 5개 모아주택 사업구역 중 4개소가 조합설립(구역 확대)을 위한 동의 요건이 이미 확보돼 있는 등 주민들의 열의가 높은 지역으로 관리계획의 승인·고시 이후, 신속한 사업추진이 기대된다.
양천구 목4동 724-1번지 일대도 노후 주거지 밀집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라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향후 모아주택 2개소 추진 시 총 831세대(임대 233세대 포함) 공급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대상지 내에서는 노후하고 공간이 부족한 목동 주민센터를 향후 신축할 수 있도록 공공청사를 계획하고 공공청사의 지하에는 인근 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을 중복결정해 모아타운 구역 안팎의 주민을 위한 지역 필요 시설을 마련했다. 다만 모아타운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모아타운 대상지 내 모든 구역을 사업시행구역으로 계획하기보다는 모아타운에서 제척하였다.
서대문구 천연동 89-16번지 일대엔 향후 모아주택 1개소가 추진돼 기존 352세대에서 154세대 늘어난 총 506세대(임대 125세대 포함)의 주택 공급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노후건축물 비율이 87.4%, 반지하 주택 비율이 45.8%에 이르는 저층 주거밀집지역이다. 도로 협소 및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2022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돼 절차를 거쳐 심의에 상정됐다. 원활한 통행을 위해 도로 폭을 4m에서 10m로 넓혀 차량 양방통행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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