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창식 기자] 전남 완도군과 완도경찰서는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주관 '자치경찰 사무 협력 체계 구축' 평가에서 우수 시군-경찰서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완도군과 완도경찰서에는 경찰관이 없는 섬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112 한달음선'을 운영하며 신속한 출동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에서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한 '주민 참여형 치안 환경 개선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으며, 올해는 '이상 동기 범죄 대응을 위한 인프라 설치 사업'에도 선정돼 오는 12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주민 참여형 치안 환경 개선사업'은 소안면과 생일면에 스마트 CCTV, 안심 비상벨, 로고젝터(빛 글씨), 보안등 등을 설치하고, '이상 동기 범죄 대응을 위한 인프라 설치 사업'은 학교와 학원가 밀집 지역, 신기2리 등에 솔라 안심 등, 로고젝터, 보안 등을 설치했다.
지난 2021년 7월 전국에서 자치경찰이 출범한 이후 뚜렷한 성과와 모델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112 한달음선'과 같은 완도군의 우수 사례는 인근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완도형 자치경찰'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우수 기관 선정은 완도군, 완도군의회, 완도경찰서가 주민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조례 개정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자치경찰실무협의회에서도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간 결과이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안 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