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홍보 캐럴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30일 군에 따르면 캐럴 뮤직비디오는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제작됐다.
군은 챗GPT를 통해 군정 홍보 콘텐츠 핵심 메시지를 도출하고, AI를 기반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으로 배경 이미지와 영상 클립을 제작했다.
음성 합성 기술로 부드러운 내레이션과 자막을 추가했다.
캐럴은 경쾌한 음악에 '서천에 산타가 나타났다네 금강 물 위를 썰매로 질주하네. 눈 대신 갈대밭 바람 맞으며 루돌프도 한쪽 눈 감고 웃는다네'라는 가사로 시작한다.
캐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군은 AI 기반 애니메이션 군정 뉴스를 제작하는 한편 챗GPT로 언론 보도 키워드를 분석·요약하고, 이미지를 합성해 친근한 군정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매주 애니메이션 뉴스와 쇼츠를 배포할 계획이다.
임창혁 홍보팀장은 "이번 캐럴 뮤직비디오는 군정 홍보와 관광 마케팅을 결합한 콘텐츠로, 서천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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