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아무도 몰랐던 건강 고민을 고백하며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모기 알레르기로 알려진 스키터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히며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습니다.
아이유는 2024년 12월 19일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 출연해 절친인 배우 유인나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아이유는 밸런스 게임을 하던 중 "자는데 밤새 모기 소리만 들리기 vs 소리가 아예 없는데 자고 일어나 보니까 모기 엄청 물린 것"이라는 질문을 받은 아이유는 "차라리 소리만 들리기를 선택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는 "유인나 씨도 알겠지만 저는 모기에 물리면 혹부리 영감처럼 부풀어 오른다. 그로 인해 항생제를 먹어야 하고, 진물이 나다가 결국 살이 죽는다"며 자신의 알레르기를 고백했습니다. 아이유는 "검색해보니 스키터 증후군이라는 병명이 있더라. 넓은 부위가 붉어지고 심한 부종에 물집까지 생긴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아이유는 "모기가 얼굴을 꼭 문다. 그래서 흉이 남는다"며 "어릴 때 모기에 심하게 물린 부위는 지금도 살이 죽어 있다. 바늘로 찔러도 감각이 없을 정도"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바퀴벌레보다 모기가 훨씬 싫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키터 증후군은 모기 물림에 극도로 민감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치료제는 따로 없고 예방이 핵심인 질병으로 모기에 물렸을 경우 바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 하며, 심각한 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병원에서는 증상에 따라 항생제 연고나 스테로이드제를 처방해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앞서 아이유는 자신의 목소리가 울리는 '자가 강청'(autohpony) 현상 등이 나타나는 '개방성 이관증(이관 개방증)을 알고 있다고 알려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한편 아이유는 올해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졌는데 2025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배우 변우석과 함께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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