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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대표는 20일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이상현 대표가 당선된다면 14년간 대한사이클연맹을 역임한 구자열 전 LS그룹 회장 이후 다시 LS그룹 인사가 연맹을 이끌게 된다.
이상현 대표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대한하키협회 회장을 맡았다. 하키계의 자정 노력, 재정 안정화, 국제 경기력 향상, 유소년 하키 도입 등 침체된 하키 종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현 대표의 외할아버지 故 구태회 LS 전선 명예회장은 대한역도연맹 회장을, 아버지 이인정 아시아산안연맹 회장은 대한산악연맹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상현 대표까지 한국 체육계 사상 최초로 3대째 종목 단체장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현 대표는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회 위원, 대한체육회 이사, 국내 올림픽개최지 선정위원회 위원장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및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을 맡는 등 대한체육회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합창단 이사장, 국립극장진흥재단 이사 등 문화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 분야의 윤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상현 대표의 스포츠 윤리 분야 활동도 주목된다.
이상현 대표는 대한하키협회 회장 재임 시절 ‘클린하키 캠페인’을 직접 기획·실행했다. 협회는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체육회 스포츠 인권 경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상현 대표도 대한체육회 체육상 스포츠 가치 부분 우수상을 받았다.
이상현 대표는 한양대학교 총학생회장 활동 때부터 사회적 문제에 꾸준한 관심을 가졌다. 사회복지사와 스포츠윤리지도사 자격증을 직접 취득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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